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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쿨러 100만 개 리콜

손가락 절단 위험… 즉시 사용 중단 권고

(캐나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된 이글루(Igloo)사의 이동식 쿨러 100만 개 이상이 리콜 조치됐다. 손잡이 결함으로 인해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절단 위험이 제기됐다.

지난 15일(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이글루 90 Qt. Flip & Tow Rolling Cooler" 제품의 손잡이가 사용자 손가락을 끼이게 해 골절이나 절단 등의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12건의 부상 신고가 접수됐으며, 일부 사용자는 손가락 절단, 골절, 열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이글루 측에 연락해 무상 교체용 손잡이를 요청할 것이 권고되었다.



자료출처=이글루 90 Qt. Flip & Tow Rolling Cooler 리콜 발표 자료[캐나다 보건부]

리콜 대상
이번 리콜 대상 제품은 2019년부터 2025년 1월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판매된 제품으로, 모델명과 제품 설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내에서 약 106만 개, 캐나다에서 4만 7,000개, 멕시코에서 2만 3,000개가 판매됐다.

리콜 대상 쿨러는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측면에 "IGLOO" 로고가 새겨져 있다. 주요 판매처는 코스트코(Costco), 타깃(Target), 딕스(Dick’s), 아마존(Amazon) 등이다.

소비자 대응 방법
이글루 측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해당 제품을 리콜하고 무상 교체용 손잡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소비자는 이글루 리콜 홈페이지에 등록하거나, 고객센터(888-943-5182 / igloo90qt@sedgwick.com)로 문의하여 교체용 손잡이를 요청할 수 있다.
리콜 관련 추가 정보는 미국 CPSC,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리콜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