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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직원실수로 아프간난민 명단 노출
캐나다에 협력한 200명 개인정보 유출

성지혁 기자 2021-10-27 0
사진출처 CIC News
사진출처 CIC News

(캐나다) 캐나다에 체류 중인 아프간 난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신분이 노출된 아프간 난민은 약 2백여명으로 과거 아프간정부와 군대, 인권단체 등에서 활동했으며 신변보호를 위해 캐나다 정부의 보호 아래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유출로 인해 이름과 이메일이 몇몇은 사진까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이민성 앤 터멜 국장은 "아프간 난민들의 이메일 주소가 실수로 "숨은참조"메일 대신 "수신자"메일에 들어가면서 개인 이메일 주소 및 내용이 수신자들에게 공유됐다"고 밝혔다.

앞서 탈레반은 외부 협력자에 대한 추가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유엔 인권단체는 탈레반의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캐나다정부 보호속에서 체류중인 아프간 난민 중 한명은, "탈레반은 파키스탄의 지원 아래 매우 정교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유출로 인해 난민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이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건이 알려지자 미국방부와 영국정부는 큰 우려와 분노를 표명했으나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진 않고 있다.

터멜 국장은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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