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이민성이 학생비자 시스템을 새롭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금) 마크 밀러 이민장관은 "학생비자 처리 과정에서 앞으로 각 학교는 학생들의 입학허가서를 이민성과 확인하는 절차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며 "이 조치는 오는 12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이민성이 캐나다 학생비자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은 앞서 발생한 학생비자 사기사건 때문이다.
올해 초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인도인 150명이 가짜 대학입학 허가 서류로 비자를 발급 받았다는 이유로 국경관리국으로 추방 명령을 받았다.
경찰의 수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위조된 입학허가서를 통해 사기행각을 벌여온 비자대행업체로 인한 피해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대규모 사기 사건이 발생하자 연방 이민성은 지난 6월부터 특별팀을 도입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들어갔었다.
이에 따라 이민성은 오는 12월부터 학생비자 발급 시 입학허가서 인증 과정을 더욱 강화하며 새로운 대학 인증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민성은 "현재 정부가 인가한 학습기관 승인 및 관리 제도를 더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유학생 만족도, 지원 및 결과 등의 기준을 재조정할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민성은 유학 후 취업비자(PGWP) 시스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이와 관련된 변경사항을 수개월 내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