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코로나탓 생활고 심각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경제 이민자 코로나탓 생활고 심각
경제

이민자 코로나탓 생활고 심각
14% “일자리 잃어 수입 끊겼다” 하소연

권우정 기자 2021-01-20 0

(토론토) 이민자들 상당수가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를 잃어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코로나 사태 와중에 이민자들이 국내 태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피해를 봤으며 이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적인 현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교육자격평가기구(WES)가 지난해 4월과 6월,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이민자 7천4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4%가 실직으로 수입이 끊겼고  13%는 근로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실직 이민자들의 절반 이상이 연방정부의 코로나 구호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WES가 18일 공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또 17%는 일시적으로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6%는 일터를 영구적으로 잃었다고 답했다.

5명 중 1명꼴은 주거지를 유지할 수 없었고  10명중 1명꼴은 식품과 약품 등 생필품 구매에 곤경을 겪었다고 전했다.

유학생과 임시 취업자의 거의 절반이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는 “새 이민자들에 대해 정부의 각종 지원프로그램을 알리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시 취업자들에게 영주권 문화를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보고서는 “특히 코로나 사태로 이민자들이 왜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분석해 이에 대응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