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확대 정책에 시선 곱지 않아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이민 이민 확대 정책에 시선 곱지 않아
이민

이민 확대 정책에 시선 곱지 않아
설문조사서 4명중 3명꼴 ‘부정적’

토론토중앙일보 2023-11-30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캐나다 주민 대다수가 “연방정부의 이민 문화 확대 정책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 하고 의료서비스를 압박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29일 여론조사 전문 ‘Leger’는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4명중 3명꼴이 이민 정원을 늘리는 연방정부 정책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고 밝혔다.
‘Leger’가 내놓은 관련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63%는 “이민자 급증은 캐나다 교육시스템에도 무리한 여파를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4명중 3명꼴은 “이민자들이 캐나다의 문화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 새 이민자들의 인력자원으로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되며 이들의 세금을 통해 정부재정과 연금 운영에 일조하고 있다”고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성인 1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 ‘Leger’ 관계자는 “이민자에 대한 양면적 시각이 드러났다”며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전체인구는 1백만 여명이 늘었으며 43만7천 여명에 달하는 새 이민자들이 인구증가를 이끌었다.

‘Leger’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는 더 많은 이민자를 받아 드려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9%로 지난해 3월 조사 때 17%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며 “새 이민자 정원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비율은 1년전 39%에서 이번에 48%로 뚜렷한 증가 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과 2025년 신규 이민자 정원은 각각 48만5천명과 50만명을 정해졌으며 이에 대해 설문조사 응답자들의 53%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고 ‘적정 수준이다’고 밝힌 비율은 28%였다”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