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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인터뷰] 김영재 토론토총영사 취임
한국과 캐나다 경제 협력을 위한 노력 다할 것

임영택 기자 2025-02-18 1
제 17대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 김영재 [임영택 기자]
제 17대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 김영재 [임영택 기자]

(토론토) 지난 2월 13일(목), 토론토 중앙일보는 이번에 새로 부임하게 된 김영재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영재 총영사는 2024년 7월 중순 부임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부임이 지연되었다. 이후 2025년 1월 31일 외교부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뒤, 2월 2일 토론토에 도착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부임 이후 그는 한인 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다양한 현안을 살피고 있다.

한인 동포들의 권익 보호와 지원을 위해 어떤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김 총영사의 부임 소감, 총영사관의 역할, 외교 경험, 중점 추진 분야, 한-캐나다 외교 강화 계획, 그리고 한인 동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참석자: 김영재 총영사, 한호봉 영사, 임영택 기자

1. 부임 소감
Q: 김 총영사님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통상산업부를 거쳐 외교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셨습니다. 특히 주미대사관 경제공사 등 국제 경제 외교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셨는데, 이번에 토론토 총영사로 부임하신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A: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한인 사회가 자리 잡고 있는 중요한 도시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한인 동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하며 경제•통상 외교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 사회 발전과 권익 보호에 힘쓰고,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토론토 총영사관의 역할
Q: 토론토 총영사관과 총영사의 역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토론토 총영사관은 단순한 행정 기관이 아니라,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영사 서비스 제공은 물론, 한인 사회의 권익 보호, 경제•문화 교류 증진, 그리고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인 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3. 부임 전의 경험
Q: 총영사님께서는 외교부에서 다양한 주요 직책을 맡아 오셨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이번 토론토 총영사로서의 업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A: "저는 외교부에서 주로 경제•통상 외교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국제 협력과 정책 조율 경험을 많이 쌓아왔습니다. 특히 주미대사관 경제공사로 근무하며 미국 내에서 한국의 경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던 경험은 캐나다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캐나다 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한인 기업과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4. 부임 후 집중할 분야
Q: 토론토에는 한류 문화를 세계로 알리는 다양한 행사와 한인 커뮤니티를 더욱 단결시키기 위한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총영사로서 부임 기간 동안 특별히 더 집중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토론토 한인 사회는 문화,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한인 사회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한류 문화의 확산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과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젊은 한인 세대가 한국 문화와 정체성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5. 캐나다 내 한국 외교 강화 계획
Q: 토론토는 다문화 도시로, 다양한 국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외교를 어떻게 더 강화할 계획이신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신지 궁금합니다.

A: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캐나다 내 정치•경제•문화계 주요 인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한-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인 사회가 현지 사회와 더욱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6. 한인 동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Q: 마지막으로,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캐나다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며 한인 사회를 발전시키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이며, 한인 사회가 캐나다에서 더욱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저와 총영사관은 한인 동포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한인 사회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김영재 총영사는 한인 사회와 더욱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총영사관이 추진할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이 한인 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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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맨님의 댓글

김치맨 작성일

토론토총영사관 김영재총영사께!

영사관에는 자동차 몇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십몇년전에 영사관을 방문했을 적에 총영사와 다른 영사들의 차들이
그 주차공간들에 주차돼 있음을 보구선 눈쌀을 찌프린적이 있었습니다. (외교관 차는 빨간색 번호판)

영사관을 찾아가는 동포들의 큰 불만사항이 바로 주차공간임을 인지하시고!
총영사님 이하 영사관 직원들은 인근의 유료주차장에 주차하시면 안될까요?
부탁 드립니다.

토론토 김치맨
905870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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