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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총리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 당선
자민당 대표 선출, 일본 경제 살리기에 총력

김원홍 기자 2021-09-29 0

(국제) 일본의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을 누르고 당선됐다.

일본의 정치 구조는 중의원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정당의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는 구조로, 자민당은 중의원 좌석의 과반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기시다 후미오 신임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새로운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결과를 두고 일본 언론을 포함해 세계 언론들은 '이변이 발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당초 자민당 총재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현 행정개혁상인 고노 다로였으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하고 결국 결선투표에서 기시다 후미오에게 87표차로 뒤지며 낙선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이를 '아베 총리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있다.

당원들과 국회의원들의 표가 동일하게 집계되는 1차 투표와는 달리 결선 투표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표 비중이 높아진다.

현역 의원들은 개혁성향의 고노 다로 행정개혁상 보다 보수성향의 기시다 후미오를 지지했다.

일본의 차기 총리로 내정된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대표는 취임 소감에서 "코로나 극복에 집중하고,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수십조 규모의 경제대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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