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가 전 연방 보건부 장관이었던 제인 필포트 퀸즈 대학교 보건과학대학장을 온주의 일차 의료(primary care) 책임자로 임명하며, 향후 5년 내 모든 온타리오 주민이 일차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온타리오 의사협회(OMA)에 따르면 현재 약 250만 명 이상의 온타리오 주민들이 가정의를 보유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필포트 전 장관은 주민들이 가정의 또는 간호사 실무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공공 의료체계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필포트 전 장관은 성명을 통해 “모든 온타리오 주민이 공공 자금으로 운영되는 일차 의료팀에 속한 가정의 또는 간호사 실무자와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비아 존스 온주 보건부 장관은 “이 목표를 달성할 적임자로 필포트 전 장관만큼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은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필포트 전 장관은 오는 12월 1일부터 보건부 산하 새로 구성된 일차 의료 행동팀의 의장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에 신설된 일차 의료팀은 그녀의 기존 팀원들과 함께 프롱트낙(Frontenac), 레녹스(Lennox), 애딩턴(Addington ) 지역의 온주 보건팀에서 설계한 다학제적 일차 의료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주말 및 야간 의료 서비스 강화, 일차 의료 전문가들의 행정 업무 경감, 전문의와의 원활한 연결 및 디지털 의료 도구 개선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온타리오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더 많은 주민들이 보다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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