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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밋 싱, "캐나다 국산품 사자"
관세 위협 대비해, 미국 기업 배제할 것

임영택 기자 2025-02-10 1
연설중인 자그밋 싱 대표[자그밋 싱 공식 인스타그램 @ jagmeetsingh]
연설중인 자그밋 싱 대표[자그밋 싱 공식 인스타그램 @ jagmeetsingh]

(캐나다) 자그밋 싱 연방 신민주당(NDP) 대표가 1일(목) 몬트리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잠재적 관세 부과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싱 대표는 “Build Canadian, Buy Canadian(캐나다산 생산•구매)” 정책을 내세우며, 캐나다 기업이 수행할 수 있는 연방 조달 계약에서 미국 기업을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반드시 캐나다 기업과 캐나다 노동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원 가공 산업을 강화해 원자재를 그대로 수출하지 않고 국내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경제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캐나다와 퀘벡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가공 없이 원자재 형태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 정제•가공 산업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싱 대표는 무역 갈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막기 위해 연방 조달 정책을 개정, 노조를 결성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퀘벡에서 발생한 시어텍스(Sheertex Inc.) 및 사우스숄퍼니쳐(South Shore Furniture)의 250여 명 해고 사태를 언급하며, “안정적인 노동 환경과 적정 임금을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조 결성”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싱 대표는 고용보험(Employment Insurance, 이하 EI)개혁도 필요하다며, “현재 캐나다 노동자의 60%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원 대상 확대 및 지급액 인상이 필요하다”며, 물가 상승에 따른 노동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나단 윌킨슨 에너지부 장관은 싱 대표의 주장에 대해 “아직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윌킨슨 장관은 “정부도 노동자와 산업 보호 방안을 고민 중이며, 고용보험 개혁을 포함해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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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맨님의 댓글

김치맨 작성일

임영택 기자님! 부탁 좀 합시다.
연방노동당 당대표 자그밋 싱(Jagmeet Singh) 관련 기사는 제발 써주지 마세요! 그 녀석은 트뤼도와 함께 캐나다경제를 망쳐놓은 주범입니다.
인도인들 많은 벤쿠버 선거구에서 당선됐었지만!
이랬다 저랬다 배신 때리고!
또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당을 표방하는 노동당(NDP)당대표가.....
$200,000 짜리 최고급차  Maserati SUV 몰고 다니며
또한 Versace bag 최고급 백 들고 다닌답니다.
한마디로 겉다르고 속다른 저질!
그런 인간이 뭐? 국산품 애용하자구?
암튼 우리 캐네디언들 정신들 차려야만 하겠어요!
마약쟁이에 바람둥이인 저질을  9년동안이  총리로 모셨지요?
천만다행히도! Jagmeet Singh은 자기 지역구에서 인기 3위!
지금 선거하면 보수당후보가 당선된답니다.
그래서 아마도 자그밋 싱 녀석은 연방의회 조기총선을 반대하고(?) 오는 10월 20일(월)로 예정된 그 때까지 연방의원직 꿰어차고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꼴보기 싫은 정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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