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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소 코로나 탓 빚 ‘눈덩이’ 급증
총부채액 1천350억 달러, 업주 대부분 빛내 견뎌

권우정 기자 2021-02-27 0

(토론토) 캐나다 스몰비즈니스가 안고 있는 빚이 코로나 사태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자영업 연맹(CFIB)가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스몰비즈니스의 총부채액이 1천3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연맹 측이 이달 초 전국에 걸쳐 자영업자 3천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7명꼴이 코로나 사태로 빚을 얻었고 업주 한 명당 현재 평균 17만 달러의 부채를 진 것으로 밝혀졌다.

빚을 낸 스몰비즈니스 업주 4명 중 3명은 “빚을 모두 갚은 데 최소한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10명 중 1명은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코로나 사태 와중에 빚을 얻어 견디고 있는 비즈니스 업종을 주로 요식-유흥업소와 숙박업소, 관광업소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숙박과 요식-유흥업소 10곳 중 9곳이 코로나 사태 와중에 빚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맹 관계자는 “예상했던 결과로 놀라운 것은 아니다”이라며 “서비스 분야 업종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회봉쇄조치로 가장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경제가 회복돼도 식당과 카페 등 서비스 업종들은 어려움을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의 자영업소 당 평균 부채액이 20만8천 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 관계자는 “토론토와 필지역 등은 여전히 사회봉쇄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빚 금액이 크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스몰비즈니스가 연방 및 주 정부의 코로나 구호금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주 10명 중 3명은 연방정부의 임대료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렌트비를 감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상당수의 업주가 신용카드와 신용 대출로 견디고 있으며 일부는 가족 또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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