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자택 대피령에도 불구하고 출퇴근길 TTC는 여전히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마다 TTC를 이용하는 한 필수직종에 종사하는 시민은 "출퇴근 시간마다 TTC가 매우 혼잡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코로나에 감염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월)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이날 오전 5시 7분경 촬영된 300 블루어-댄포드 버스 내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토비코에 있는 육류 생산공장의 식품과학자 대니얼 모니치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선근로자들은 이런 환경에서 출퇴근한다"며 사람들로 꽉 차 있는 출퇴근길 운행버스 내부 모습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TTC의 스튜어트 그린 대변인은 지난 14일(수) 대중교통의 현황을 자세히 알려주는 게시글이 배차를 늘리는 등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린 대변인은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노선과 시간대를 확인하고 지하철 야간 운행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건부 학자들은 TTC가 코로나 방지 확산에 힘쓰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필수 근로자들 간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 좀 더 많은 버스를 투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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