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가격지수 26.6% 상승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경제 작년 주택가격지수 26.6% 상승
경제

작년 주택가격지수 26.6% 상승
거래량 2020년대비 20% 이상 상승

김원홍 기자 2022-01-17 0

(토론토)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가 지난 한해동안 주택가격지수가 26.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주택가격지수는 특정기간 동안 단독주택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것으로 주택 가격지수 상승폭이 높을수록 부동산가격도 크게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협회측은 "2021년 한해 동안 주택가격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이는 코로나 대유행 초기 이후 낮은 금리를 이용해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택가격 상승을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MLS(Multiple Listing Servie:부동산 데이터 베이스 서비스)통해 부동산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에만 약 666,995개의 부동산이 거래되면서 연간거래량 대비 2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동안 지속된 주택공급 부족현상도 가격상승의 주원인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부동산협회 숀 캐스카트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 캐나다에서 매물로 등록된 부동산은 어느 때보다 적다"며 "이러한 공급문제가 주택 가격이 올라가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이러한 상황은 나아지기보단 나빠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TD은행의 리시 손디 경제학자는 "최근 금리 인상 조짐을 보이면서 금리인상 이전에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며 "이러한 상황으로 볼 때 주택가격이 계속 상승행진을 이어갈 것으롷 보인다"고 말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