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브램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경찰의 실수로 자신의 집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주니어 헨리(46)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총에 맞은 줄 알고 죽은 줄 알았다”며, 침대에서 쉬던 중 경찰이 갑자기 집에 들어와 테이저건을 발사하고 자신을 수갑에 채운 뒤 1층으로 끌고 갔다고 전했다. 그는 수갑을 찬 채 두 시간 동안 서 있었으며, 경찰의 침입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1층에 거주하는 또 다른 세입자도 경찰이 강제로 자신의 방에 들어와 바닥에 눕혔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약 8명의 경찰관이 집에 들어온 후에야 잘못된 집임을 인지했으나,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할튼 지역 경찰청(Halton Region Police)은 생명 보호를 위한 긴급 수사로 두 집에 동시에 진입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으며, 필 지역 경찰청(Peel Region Police) 또한 이 사건에 협조를 한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형사 혐의는 제기되지 않은 상태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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