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주정부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온타리오주 고용노동부의 몬테 맥노튼 장관은 "온타리오주 산업 전반에 걸쳐 부족한 인력이 30만명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인력부족문제 해소에 도움이 된다"라며 "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훈련과 기술을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온주 정부는 이번 무료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 3,770명을 교육할 예정이며 관련 예산 650만달러를 편성했다.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1,300명의 맹인들을 대상으로 취업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조성준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 장관은 "온주정부는 일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장애인들에 대한 고용 장벽을 제거하고 구직자와 고용주를 연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가 있는 주민들이 새로운 취업기회를 얻고 더 나아가 온주 경제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7억달러 규모의 기술개발기금(Skills Development Fund)의 지원받아 진행되며 온주정부는 장애인을 위한 추가적인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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