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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개학 직후 감염사례 속출
오타와 학생·교직원 200명 격리... 퀘벡 120개교서 발병

김영미 기자 2020-09-09 0

(토론토) 가을학기가 개학한 캐나다의 대다수 주내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잇달아 보건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온타리오, 퀘벡, 앨버타주 등 대다수 지역의 초중고교가 지난주 개교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문을 연 학교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들이 잇달아 확인되고 있다.

알버타주의 경우 유치원부터 12학년에 이르는 주내 학교 중 모두 22개교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교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최소 20명으로 이 중 16명은 지난주 말 사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개학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주 보건 당국은 발병 사례를 계속 파악, 집계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교내 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오타와에서는 5개 학교에서 학생 193명과 교직원 7명이 코로나19 감염 및 접촉 의심 사례로 파악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 학교들은 모두 프랑스어 가톨릭 학교로 해당 사례들이 학교에서 전파된 것은 아닌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퀘벡주 정부는 이날 개교와 함께 수업이 시작된 지난주 이후 120개교에서 코로나19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 당국은 70개 초중고교에서 최소 1건씩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몬트리올 지역 19곳을 포함해 나머지 50개교에서 확진 여부를 가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프랑수아 로베르주 주 교육부 장관은 회견에서 코로나19가 확진된 교사 및 학생이 모두 118명이라고 전했다. 사스캐처완주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교생이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다른 교직원들도 14일간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보건 당국은 지난 6개월 간 폐쇄 상태였던 학교 사회에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전파 실태가 반영되는 추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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