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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충전소, 지역별 균형있게 설치해야
온주, 퀘벡주에만 전체 충전소 70% 차지

김원홍 기자 2023-08-18 0

(캐나다) 캐나다에 전기차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질려면 전국 각지에 전기차 충전소가 골고르 설치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오는 2030년부터 자동차 판매의 60%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고, 2035년에는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해 모든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모든 차량을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최소 19만 5천개, 2035년까지 44만 2천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는 전국에 걸쳐 4,400여개 이상의 충전소가 설치돼 있으나 이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일부 지역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전기차 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공공 전기차 충전소는 퀘벡에 전체의 39%, 온타리오주에 31%,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19%로 전체의 89%가 이 지역에 집중 설치되어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친환경차량 보급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선 전국에  전기차 충전관련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퀘벡, 온타리오, BC주 외 다른 지역에도 전기차 충전소가 확대해야 주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구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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