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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누적사망자 6백만명

실제는 집계보다 4배 많은 것으로 추정

(국제)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지 2년이 넘은 지금 전세계 코로나 누적사망자가 6백만명을 넘어섰다.

7일(월),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전 전세계 코로나19 누적사망자가 600만1,900명으로 집계됐다며 3,4개월마다 100만명씩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9월28일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사망자는 지난해 1월 14일 200만명, 4월 17일 300만명, 7월 7일 400만명, 11월 1일 500만명을 기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미국(98만4020명)과 브라질(65만2207명), 인도(51만5133명), 러시아(35만6281명), 멕시코(31만985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백만명당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국가는 페루(6257명), 불가리아(5223명),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4780명), 헝가리(4604명)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제 코로나19 사망자가 이번 집계보다 훨씬 더 많다고 주장했다.

국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의 에두아르 마티외 대표는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는 보고된 숫자의 4배에 해당하는 2천400만명 정도가 사망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영국 언론 이코노미스트도 실제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수는 1천400만에서 2천35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높은 백신접종률과 의료수준을 가진 미국내 사망자가 약 95만8천명 정도라면 의료수준이 낮은 저소득국가들에서 제대로 된 치료나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