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의 젊은 세대의 주택 소유율이 3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밀레니얼 및 Z세대 성인의 절반 이상은 향후 5년 내 주택을 구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코샤뱅크(Scotiabank)가 발표한 2024년 주택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사이 캐나다인의 주택 소유율은 2021년 47%에서 2024년 현재 26%로 급감했다. 또한, 이 연령대의 29%가 현재 부모나 가족과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3년 전 조사에서 약 20%였던 것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세에서 43세 사이 비주택 소유자 중 58%는 향후 5년 내 주택을 구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다수는 주택 구매 과정에서 정보 부족으로 인한 ‘신뢰 격차’를 느끼고 있으며, Z세대의 63%와 밀레니얼 세대의 54%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다 명확한 정보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적 환경의 악화로 인해 젊은 세대의 절반 이상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택 구매 계획을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