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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브라운 대학, 학교명 변경 발표
‘폴리테크닉’ 추가하며 실무중심 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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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브라운대학 홈페이지]
[조지 브라운대학 홈페이지]
(토론토)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대표 전문대학인 조지 브라운 컬리지(George Brown College)가 개교 58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내걸었다.
학교 측은 30일 “앞으로 ‘조지 브라운 폴리테크닉(George Brown Polytechnic : GBP)’으로 교명을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실무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과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리브랜딩이다.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초점”
GBP는 “이번 변화는 학생들에게 더 진보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 신설된 ‘건설경영 석사(Master of Construction Management)’ 프로그램은 이번 전환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 과정은 건설 산업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학교 측은 “현장 중심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캐나다의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이름 변경 아니다”
저반 피어슨(Gervan Fearson) 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히 학교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직업 현장에 대비한 교육 혁신을 의미한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어슨 총장은 또 “이번 변화는 캐나다 전역의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상을 반영한 결정이며, 학교의 핵심 목표는 ‘취업 준비도(workforce readiness)’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타리오 내 ‘폴리테크닉’ 확산
조지 브라운의 이번 변화는 험버(Humber), 세네카(Seneca)에 이어 ‘폴리테크닉(Polytechnic)’을 교명에 포함한 세 번째 사례다.
최근 온타리오의 여러 대학들이 전통적인 학문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맞춤형·응용기술 중심 교육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은 학생들에게 더 직접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장 실무 + 학문 융합형 교육으로”
GBP는 향후 건설·헬스케어·디지털 테크놀로지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대학원 수준의 실무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폴리테크닉 전환을 통해 학문적 깊이와 현장 적용 능력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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