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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백신 혈전 부작용 발견
혈소판 감소 동반 특이 혈전 가능성 보고

이수진 기자 2021-04-20 0

(토론토) 20일(화)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백신에 대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의 관련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백신 접종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하며 백신 허가 판정을 유지했다.

혈전은 혈관 속에서 피가 굳어 생긴 덩어리로 이로 인해 혈전증과 같은 질환을 일으킨다

EMA는 이날 안전성관리위원회(PRAC) 회의에서 얀센 백신에 대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제품 정보에 명기할 것을 지시했다.

얀센 백신에 대한 EMA의 조치는 '조건부 마케팅 허가(conditional marketing authorisation granted)'다.

EMA는 또한, 현재까지 미국에서 7백만명 이상이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이 중 8건 이상의 비정상적인 혈전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사례는 주로 백신 접종 후 3주 이내에 60세 이상 여성에게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EMA는 "얀센 백신을 접종해서 얻는 이득이 부작용의 이점보다 크다"고 결론내렸다.

한편, 미 식품의약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3일(화)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자들 중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근거로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존슨앤존슨 백신의 접종을 중단하거나 도입을 연기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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