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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이주, 30년내 최다 기록
2분기 전국 12만3천여 명 타주 정착

권우정 기자 2021-12-26 0

(캐나다) 올해 들어 2분기(4~6월) 기간 코로나 사태 와중에 주거지를 옮긴 이동인구가 지난 30년내  최다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통계청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 전국에 걸쳐 다른 주로 이사한 주민이 12만3천482명으로 지난 199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장 많았다.

특히 온타리오주의 경우 주민 1만1천857명이 다른 주에 정착해 1972년 이후 이주인구가 최다치를 보였다. 온주에 이어 매니토바주가 3천613명이 다른 주로 떠나 전국에서 온주 다음으로 많았다.

서스캐처원주와 알버타주도 각각 3천362명과 5천447명의 주민 감소를 겪었다.

반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는 1만5천290명이 새로 정착해 1972년 이래 최대 주민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서양연안의 노바스코샤주와 뉴브런즈윅주도 새 주민이 각각 4천678명과 2천145명씩 늘어났고 프린스 에드워드주(+867명), 퀘벡주(+626명)의 주민 증가를 했다.

여론조사 전문 ‘Leger’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 8명 중 1명꼴이 “코로나 사태로 타주 이사를 고려했었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 1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캐나다학회(ACS)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  케이스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대서양연안주의 주민이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경제적인 여파도 덜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사회봉쇄에 따른 재택근무가 이주의 첫 요인으로 밝혀졌다”며 “또 집값과 생활비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 24%는 “집값과 생활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을 선택했다”며 이주 이유를 밝혔다.

이에 더해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른 각종 규제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진 것도 이동인구를 부채질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지침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응답자 중 29.4%는 “이사를 생각해 봤다”고 전했다. 코로나 백신 미접종 응답자들의 30.5%는 “백신 인증제 등 규제로 다른 주로 떠나볼까 고려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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