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주 주민들이 차량 구입 과정에서 차량 판매원으로부터 옵션 추가를 강요받은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헬프 캐나다의 조사에 따르면 온주 일부 자동차 판매점에서 판매원들이 고객에게 옵션 추가를 강요하고 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겨우 판매를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 내 신차 구매자 37%는 '판매원들이 차량 옵션 추가를 강요했다'고 답했으며 전체 사례의 85%는 이로 인해 발생한 추가 금액이 1천달러 이상 1만달러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판매원들이 구매를 강요한 옵션의 경우 대다수가 '보증기간 연장', '부식 방지 추가', '유리 선팅', '타이어 및 휠 보호', '차량등록번호 각인'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 관계자는 "일부 딜러들은 이러한 옵션 추가로 비용이 더 청구된다는 사실을 숨긴 채 계약이 완료된 후 인수 과정에서 이를 공개하고 있다"라며 "일부 딜러들은 돈을 내고 차량을 인수하던지 말든지 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차량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공급이 감소하고 신차 및 중고차 수요가 늘면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차 주문 후 이를 수령하는 데까지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차종 및 차량 브랜드 별로 차이가 있지만 신차 주문 후 인수까지 최대 6개월을 더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