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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45% '코로나 백신접종 안할 것'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주민 관심도 하락

(캐나다) 캐나다 주민 다수가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5%가 '올가을 코로나 바이러스 부스터 샷을 맞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23%는 '신종 변이 백신 안전성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입소스 측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이를 접종하는 데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며 "그러나 최근 주민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은 달라졌으며 이는 이제 더이상 백신 접종이 필수가 아닌 개인의 선택이 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더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정부의 요청사항 및 뉴스의 권고 사항을 따르지 않을 것'고 답했으며 44%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더이상 걱정할만한 문제가 아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33%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제 더 이상 인류에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이와 같이 주민 다수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는 가운데 캐나다면역자문위(NACI)는 6개월마다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NACI는 권고안을 통해 "올가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XBB.1.5 면역력을 갖추기 위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라며 "또한 면역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매 6개월마다 이를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로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3.5%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