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캐나다에서 성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ADHD는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장애로 계속된 주의력 부족으로 항상 산만하고 과다한 활동량을 보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질병이다.
특히 소음이나 움직임 등 외부자극이 발생할 경우 이에 민감하게 반응해 특정한 작업에 대해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대 의학으로는 ADHD가 발생하는 뚜렷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다국적 보험회사인 '메뉴라이프(Manulife)'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18세 이상 성인 ADHD 환자의 수는 24.5%나 급증했다.
또한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ADHD환자 증가율은 평균 15.3%를 기록했다.
또한 CADDRA의 자료에 따르면 ADHD는 캐나다에서 가장 흔한 성인 신경계질환으로 전체 성인의 4~6%, 어린이의 5~7%가 ADHD를 가지고 있으며 수치로는 약 180만명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 ADHD 환자가 여성보다 더 많았으나 최근 들어 그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ADHD 환자 중 남성의 비율은 53% 여성은 47%로 나타났다.
그러나 5년 전 조사에서 남성 환자의 비율은 60%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여성은 40%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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