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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하향세에 구입 후회 주민 늘어
4월 평균 125만달러, 한달 새 8만달러 떨어져

김영미 기자 2022-05-14 0

(토론토)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높은 가격에 주택을 구입한 주민들이 구매를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 중개인 해리 사르 바이야는 지난 3월 마틴 그로브 로드 인근 방4개 짜리 방가로를 1백28만5천달러에 구입했다.

중개인 경력 12년차인 바이야는 오는 6월 매입 절차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최근 자신이 마련한 집의 가격이 1백10만달러선으로 하락해 당혹해 하고 있다.

그는 “조금만 더 기달렸다면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을 것”이라며 후회감을 드러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이 같은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로 사겠다’는 경쟁 끝에 집을 구매한 구매자들은 성급했던 결정이 아니었던가 의문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첫 집 구입자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내가 구입한 집보다 규모가 더 크고 상태가 더 좋은 집들이 내가 주택을 구매했던  가격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구입자는 “지금의 주택을 1백30만달러를 주고 샀는데 더 좋은 집들이 1백10만달러에 매물로 나왔다”며 “내 집 장만의 기쁨보다는 후회가 앞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광역토론토지역 주택시장은 지난 2월 주택과 콘도를 포함해 평균 거래가격이 1백33만달러에 달했으나 지난 4월엔 1백25만달러로 떨어졌다.

토론토 부동산 중개인 사이 아스나니는 “지난 2월쯤 집을 산 구입자들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현상이다”며 “고객들 중 구매 결정을 후회를 하고 있는 구입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현상에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집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성급하게 되팔겠다는 결정은 금물이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김영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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