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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반등
작년 1월 이후 첫인상, 일부 시중 은행도 동참

권우정 기자 2021-03-04 0

(토론토) 캐나다 금융권의 모기지 이자가 작년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모기지 브로커 ‘Ratehub.ca’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5년 고정 모기지 이율이 지난주 0.25% 오른 1.64%에 고시됐다.

이는 장기 채권 수익률 상승에 인한 것으로 앞으로도 더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 주택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Ratehub.ca’ 관계자는 “작년 1월 이래 모기지 금리가 최초로 오른 사례로 집 구매 희망자들 사이에서 앞으로 더 오르기 전에 모기지를 묶어두자는 심리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트허브 관계자는 채권 수익률과 연계된 고정 금리 모기지의 경우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감지한 고객들이 지난주 모기지의 사전 승인을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이자는 아직도 전례 없는 낮은 수준”이라며”집구매 발길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TD 뱅크와 내셔널 뱅크 등 국내 주요 은행들도 인상대열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으나 국내 최대 시중은행인 로열뱅크는 “아직은 인상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와중에서 주택시장이 열기를 띠며 모두 55만 채 이상의 주택이 거래돼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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