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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 시장, 배우로 데뷔?
드라마 '로앤오더 토론토'에 특별 출연

김태형 기자 2024-05-01 0

(토론토)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드라마 '로앤오더 토론토(Law & Order Toronto: Criminal Intent) '에 특별 출연하기로 결정하여 그녀의 연기 데뷔를 화제의 중심에 올려놓았다. 2일(목) 방송되는 이 드라마의 시즌 1 8화 '소년은 소년일 뿐(Boys Will Be Boys )'에서 차우 시장은 비비안 홀니스(캐런 로빈슨 분) 형사의 친구 역할을 맡아, 하키 스타의 사망을 둘러싼 가혹 행위 스캔들을 추적한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우 시장은 "처음으로 스크린에 등장하는 것이라 긴장되었지만, 연기는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며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또한 "이번이 마지막 연기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기 경력 전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시장직에 충실하겠다"고 답하며 연기보다는 정치 활동에 집중할 뜻을 분명히 했다.

토론토가 배경인 이 드라마 시리즈에 대해 차우 시장은 "드라마 속 토론토의 모습을 보며 익숙한 장소들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며 토론토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드라마에 등장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아, 저기 알아!'라고 말할 수 있어 흥미롭다"고 말했다.

차우 시장은 미래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다윗과 골리앗" 스토리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약자가 거대 기업을 상대로 승리하는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살인 미스터리가 포함된 스토리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차우 시장은 토론토의 영화 및 텔레비전 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곧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할 계획이며, "토론토가 북미 영화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직 토론토 시장의 드라마 특별 출연은 '로앤오더: 토론토'이 첫 사례로, 토론토 시의 영화 및 드라마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리즈는 이미 과거 토론토 시장 롭 포드의 스캔들을 다룬 에피소드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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