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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 시장, “연방예산? 해피 & 언해피”
주택 지원 환영하나 지하철 차량 자금 부재 실망

김태형 기자 2024-04-17 0
CP24뉴스 캡쳐
CP24뉴스 캡쳐

(토론토)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는 연방 정부의 예산안에 대해 주택 정책에 대한 지원을 환영하면서도, TTC 2호선 지하철 차량 구입을 위한 자금이 배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화) 연방 정부는 이번 예산안에서 캐나다 토지공사(Canada Lands Company) 에 2년 동안 4백만 달러를 지원하여 다운스뷰(Downsview) 지역의 새로운 모듈러 주택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 토지를 활용한 주택 계획의 일환으로 연방 소유의 5개 부지를 해제하여 토론토 아르보(Arbo) 지역을 포함해 800여 개의 새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차우 시장은 "이번 예산안에는 주택 부족과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긍정적인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이미 받은 주택 가속화 자금에 더해 새로운 캐나다 주택 기금이 1천3백만 달러로 설정되었고, 향후 1억 달러 규모의 주택 저렴성 기금이 도입될 예정임을 설명했다.

그러나, TTC 2호선의 노후화된 지하철 차량을 교체하기 위해 적어도 55대의 새 차량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예산안에서는 그에 대한 자금이 배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차우 시장은 연방 정부와 추가 협상을 통해 필요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예산안에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대한 2천3백만 달러, 시크교 예술 문화 재단 지원을 위한 1천1백만 달러의 자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토론토 하버프런트 센터의 보수 작업에는 1천만 달러가 배정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 보안 정보국(CSIS)은 토론토에서의 활동 강화를 위해 1억 1천47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차우 시장은 연방 정부의 이번 예산안이 토론토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필수적인 교통 인프라에 대한 지원 부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계획임을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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