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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값 ‘급등 ‘ 겨울 난방비 ‘근심’
공급가 인상 러시, 저소득층 부담 가중

권우정 기자 2021-10-08 0

(캐나다) 휘발유에 더해 천연가스 가격도 치솟고 있어 캐나다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전국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온타리오주 천연가스 공급사인 엔브리지 가스는 7일 “거주 지역에 따라 올해 겨울 가격이 7달러에서 44달러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포티스 BC 에너지’는 이달 들어 월 요금을 8달러 이상 인상했다.

최근 매니토바 하이드로는 겨울 시즌을 앞두고  가정당 평균 천연가스 공급요금을 8.7% 올렸으며 사용량이 많은 경우, 인상 폭이 19%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민간싱크탱크인 ‘컨퍼런스 보드 오브 캐나다(CBC)’는 “저소득 가정이 이같은 줄지은 인상으로 인해 가장 무거운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CBC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 대부분이  주거비용으로  연 수입의  30%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며 “난방비가 뛰어오르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이 오를수록 식품값이 더 비싸진다”며 “서민층에 바로 여파가 미친다”며”물가 상승을 부채질한다”고 덧붙였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인플레이션은 지난 18년만에 최고치인 4.1%를 기록했다.

에너지 업계는 “코로나 방역지침이 완화돼 경제 활동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원유와 휘발유 공급물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격 상승을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와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유럽과 아시아지역에서는 3배나 치솟았다.

한편 7일 광역 토론토지역(GTA)의 휘발윳값이 지난 2014년 6월 이래 가장 비싼 보통유 리터당 1달러 44센트에 고시됐다.

이와 관련, 정유업계 분석전문가인 로저 맥나이트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동결해  공급 부족 현상으로 휘발윳값이 오른 것”이라며”이달 말 또는 11월 초쯤에는 평균 1달러 50센트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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