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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주택가격 ‘내집마련 꿈 상실’
주민 29% ‘지금이 구입해야 ’, 70%는 내집 꿈 접어

김원홍 기자 2022-03-17 0

(토론토) 코로나 사태 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이 치솟고있는 가운데 캐나다 주민 상당수가 내집 마련의 꿈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기지 전문가 단체인 ‘모기지 프로페셔날 캐나다(MPC)’는 지난 1월과 2월 전국 성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 관련 보고서를 1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금이 집을 구입할 최적기”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의 비율은 29%로 지난 12년째 진행된 조사중 가장 낮았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3명중 2명이 “내집 갖기의 꿈을 실현하기 힘들다”고 답한 것으로 지난 201년 조사때 49%보다 더 늘어났다.

글로벌 경제전망 전문사 ‘Oxford Economis’는 “온타리오주의 집값은 주민 평균 소득의 22.5배에 달한다”며 “기준금리가 인상된 가운데 코로나 사태가 막을 내리고 소비자 지출이 되살아나면 주택시장이 열기가 다소 가라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Oxford Economis’ 관계자는 “캐나다 주택시장이 코로나 사태 이전 상황으로 돌아설 것”이라며 “주민들은 문화 생활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도심권 거주를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캐나다의 기준금리가 올해말쯤 1.25%선까지 오르고 오는 2024년까지 추가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PC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 기간 캐나다 주민들의 저축액은 1천840억달러에 달한다”며 “이중 많은 금액이 주택시장으로 몰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6%는 모기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3%는 “월 상환금액이 10%안밖으로 오르면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모기지를 안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의 37%가 앞으로 2년안에  모기지를 경신해야 하며 51%는 “2년에서 5년안이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팬더믹 사태 와중에 전례없는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연방과 주정부들의 코로나 구호금 조치에 따른 여유 자금이 주택시장을 부추겨 왔다”며“앞으로는 새 이민자들이 대거 유입해 주택수요 증가를 부채질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em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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