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을 흡입하며 동성애자를 모욕하는 발언을 한 장면이 찍힌 비디오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랍 포드 토론토시장이 당초 그런 비디오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바와 달리 토론토스타를 통해 비디오가 공개된 당일 시의회 석상에서 측근들에게 “그 비디오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디오 장면이 토론토스타에 공개된 지난 17일 회의석상에서 포드 시장은 참석한 측근들에게 “비디오는 딕슨로드에 있는 한 아파트의 1701호와 1703호에 있다”고 말했으며, 위치까지 자세히 말하는 포드시장의 발언에 측근들이 매우 당황했던 것으로 내부 소식통은 전했다. 이 정보를 입수한 토론토스타측은 포드시장과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측근들 (조지 크리스토파울로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마크 토휘 등)들에게 회의 당시의 정황을 설명한 글과 함께 비디오의 존재를 부인했던 포드시장이 어떻게 비디오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발언했는지 관련 정보를 아는대로 제보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스타측이 기한시간으로 제시한 29일 오후3시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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