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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동질감’온주정착 이민자 최고
대서양 연안주 등 5개주 63% “소속감 느낀다”

장홍철 기자 2023-06-30 0

(캐나다) 캐나다에 대해 이민자들이 느끼는 동질감은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대서양 연안주, 뉴 브런스윅, 뉴펀드랜드, 노바스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와 온타리오주에 정착한 신규 이민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서양 연안주와 온주의 경우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중 63%가 “강한 동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캐나다에서 온주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퀘벡주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에 애착감을 느낀다고 밝힌 비율은 59%로 두번째로 높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53%, 알버타주는 56%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낮았다.

캐나다는 지난해 40만여명 이상의 새 이민자를 유치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50만명을 유치할 방침으로 새 이민자 상당수가 온주에 정착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계청은 “소속감과 동질성은 캐나다에서의 삶의 질과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갖고 있다”며 “온주와 대서양 연안주에 정착하는 새 이민자들은 생활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동질감을 느끼는 비율도 역시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주와 알버타주의 차이는 이민자 주민수와 차별에 대한 선입감 및 실업률 등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청 보고서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진행된 인구조사 자료를 근거한 것으로 전국 10개주의 새 이민자 1만4천여명이 참여했다.

통계청의 2021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전체 주민의 25%가 이민자 출신으로 인도출신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한편 캐나다는 최근 전체 인구가 4천만명선을 넘어섰으며 앞으로 20년안에 5천만명선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장홍철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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