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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재정 낙관론 감소
인플레이션과 소득 불안이 주원인

김태형 기자 2024-07-11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캐나다인들이 재정에 대해 덜 낙관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소득 수준,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트랜스유니온(TransUnion)의 2024년 2분기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가정의 57%가 현재 인플레이션율에 맞추어 소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8%는 향후 3개월 동안 대출과 기타 빛 상환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응답자들은 비상 기금을 더 많이 저축하거나, 신용 사용을 늘리거나, 은퇴 저축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46%는 올해 들어 가정 재정 상태가 예상보다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매튜 파비안 트랜스유니온 연구책임은 "높은 생활비와 이자율이 가처분 소득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8%는 향후 12개월 동안 재정 상태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고 답했으며, 거의 3분의 2는 캐나다가 경기 침체에 있거나 연말까지 진입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9%로 상승했으며, 이는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응답자의 86%는 인플레이션이 주요 재정 우려 사항 중 하나라고 답했다. 파비안 책임은 "필수품 비용 상승이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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