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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항만 분쟁 정부개입 찬성
캐나다인 63%, 항만 분쟁에 정부 개입 지지

임영택 기자 2024-11-21 0
사진출처= 캐나다포스트 파업에 동참중인 시민들[CBC News 공식 유튜브]
사진출처= 캐나다포스트 파업에 동참중인 시민들[CBC News 공식 유튜브]

(캐나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캐나다 포스트와 항만 노동 분쟁에 정부가 개입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레저(Leger)에 따르면, 응답자의 63%는 자유당 정부가 캐나다 산업 관계 위원회에 항만 작업 재개 명령과 중재를 요구하는 데 찬성했다. 반대는 19%, 잘 모른다고 답한 사람은 19%였다.

응답자의 57%는 진행 중인 캐나다 포스트 파업에 대해서도 정부가 개입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는 21%, 잘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22%였다.

캐나다 우편 노동조합(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의 55,000명 직원들은 지난 17일(일) 부터 파업을 벌여 우편 서비스를 중단시키고 있다. 이번달 초, 매키넌 장관은 캐나다 항만 분쟁에 개입하여 BC주와 몬트리올 항만의 노동자들이 물품 상차 작업을 중단하는 것을 막았다. 이 두 항구는 캐나다에서 가장 바쁜 항구로, 물류가 중단되었다.

레저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1,52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여론조사는 특정 대상군에게 진행하는 것 이기 때문에 오차 범위가 크게 없다.

응답자의 51%는 항만 작업이 필수 서비스로 분류되어 중단될 수 없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32%는 항만 노동자들이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파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몬트리올과 BC 항만 노동조합은 장관의 개입에 대해 법정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인들은 항만 봉쇄보다 캐나다 포스트 파업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다. 응답자의 86%는 우편 노동자들이 파업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고, 항만 분쟁에 대해 아는 사람은 67%에 그쳤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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