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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주민 백신 접종 내년 상반기 가능
의료진, 노년층 우선 대상 진행 중

송혜미 기자 2020-12-18 0
토론토에서 한 간호사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는 모습.
토론토에서 한 간호사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는 모습.

(토론토) 현재 캐나다 전역에 걸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위험이 높은 일선 의료진을 우선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주민들은 내년 봄쯤에나 주사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14일부터 간호사 등 의료 요원들을 우선 순위대상으로 지정해 미국제약회사 화이자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3천 회분 물량을 공급받은 온주는 이날 토론토와 오타와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방정부는 연말까지 화이자 백신 25만 회분을 확보하고 이어 또 다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추가 백신을 도입한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연방 보건성이 모더나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을 이번 주 안에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달말까지 이 백신 16만8천 회분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온주 정부는 “모더나 백신은 양로원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우선 대상으로 투입할 것”이라며 “이어 대상을 확대해 내년 3월 말까지 최소한 주민 120만 명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6개 제약사와 공급계약을 맺은 연방정부는 내년 9월말까지 거의 모든 주민들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알버타대학 간호학과의  샤논 맥도날드 교수는 “접종 우선 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공평성 문제로  쉽지 않다”라며 “대부분의 주 정부가 아직까지 고위험 그룹을 지정하는 절차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이 이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감염 빈발 지역과 계층을 분류하는 작업과  차질없는 백신 공급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의료제도에 따르면  각주정부가 의료시스템 예산과 운영을 책임지고 연방정부는 백신 공급을 맡고 있다.
연방 백신 접종자문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고령자와 의료진 및 바이러스 확산 위험지역 거주자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온주와 알버타주는 의료진을 첫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퀘벡주는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노인 장기 요양시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연방정부는 “내년 3월  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6백만 회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이는 캐나다 전체 인구의 10%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토의 전염병 전문의인 이삭 보고치 박사는 “현단계에선 일반 주민들에까지 접종을 확대하는 것은 어렵다”며 “추가 물량을 충분히 공급받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치 박사는 “그러나 연방정부나 내년 9월 말까지를 접종 완료 시점으로 잡고 있고 추가 물량 공급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일반 주민들의 접종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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