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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포스트, 전국파업 해제 후 ‘순환파업’전환
우편물 배달 부분 재개 속 정부 조정안 반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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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플래쉬 @Stephen Andrews]
[언스플래쉬 @Stephen Andrews]
(캐나다) 캐나다포스트 노동조합(CUPW)이 전국 규모로 진행해온 전면 파업을 오는 10월 11일(토) 오전 6시부터 순환파업(rotating strike)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9일 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국파업을 종료하고 지역별 순환파업으로 전환함으로써 멈춰 있던 우편물과 소포의 일부가 다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양질의 단체협약과 강력한 공공우편서비스를 위한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업은 캐나다포스트의 재정 위기와 정부의 구조조정 방안 발표 이후 시작됐다. 캐나다포스트는 올해 약 1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이를 이유로 문전배달(door-to-door delivery) 중단과 일부 우체국 폐쇄, 배송 자율성 확대 등을 포함한 개편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부의 계획이 공공우편서비스를 약화시키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노조 대표단은 8일 조엘 라이트바운드 정부혁신장관과 회동했으며, 다음 주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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