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 98% 코로나 항체 보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캐나다 국민 98% 코로나 항체 보유
사회

캐나다 국민 98% 코로나 항체 보유
감염 및 백신 접종으로 체내 항체 생성

김원홍 기자 2023-03-30 0

(캐나다) 코로나 대유행 상황이 진정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캐나다 성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조사 따르면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항체를 보유한 주민의 수는 1640만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54%에 달했다.

연방 통계청은 “이는 2021년 당시 2.6%와 비교해 20배나 증가한 것이다”며 “감염 체 보유 주민 40%는 감염된 사실조차 모르고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0만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진행됐으며 타액을 통해 바이러스 항체 여부를 확인했다.

이를 두고 연방 통계청은 “백신 접종율을 근거로 판단했을 때 감염항체 보유자 및 백신항체 보유자는 전체 주민의 98%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염병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항체 보유율이 코로나 재유행을 예방하는 지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높은 항체 보유율이 반드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감염과 백신 접종을 형성된 항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개인에 따라 면역 정도는 다르지만 대부분이 항체를 가지고 있어 재유행이 오더라도 사망률 및 중증 발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