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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 금리 어떻게 될까?
티프 맥클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여전해”

임영택 기자 2025-10-25 0
[언스플래쉬 @polarmermaid]
[언스플래쉬 @polarmermaid]
(캐나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무역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금리 결정과 경제전망에 더욱 신중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10월 29일 금리 발표와 함께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공식적인 경제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불확실성 완화됐지만 여전히 변수 많아
맥클렘 총재는 워싱턴에서 열린 IMF 연례회의에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와 내년 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CUSMA) 재검토를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AI가 투자 위축 일부 상쇄
맥클렘 총재는 기업들이 여전히 투자에 신중하지만,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세가 생산성을 높이며 불확실성을 일부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AI의 고용시장 영향 등 거시경제적 효과를 더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동시장 둔화, 금리 인하 배경
캐나다는 9월에 6만 개 일자리를 새로 창출했으나, 7~8월에 10만 개 이상이 줄었다. 맥클렘 총재는 “단기 변동보다 전반적 흐름을 보면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며, 이는 지난달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의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맥클렘 총재는 “물가, 수출, 투자, 소비 흐름 등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10월 29일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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