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독신으로 살고 있는 캐나다 성인 남녀 5명 중 1명은 재정적으로 빈곤한 상태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커뮤니티 푸드센터 캐나다(Community Food Centres Canada)'의 조사결과 "캐나다 독신 성인 남녀 22%가 재정적으로 빈곤 상태에 놓여있으며 이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 3배나 높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혼자 사는 성인 남녀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임금 직종 및 시간제 근무에 종사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라며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독신 남녀는 100만명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1만 1,7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인가구의 최소 수익기준은 2만 5,252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이런 재정 상황으로 인해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보고서는 "재정 빈곤 상황에 놓은 독신자 중 끼니를 제 때 챙기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전체 주민의 38% 수준"이라며 "이 중 61%는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커뮤니티 푸드센터 캐나다는 "기존의 캐나다 근로자 혜택 및 환급시스템을 확대 강화해 이들이 어떠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든 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