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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두 배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

임영택 기자 2024-11-09 1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캐나다가 전 세계 평균 속도의 약 두 배로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다. 캐나다의 여름은 갈수록 더워지고 있으며, 그 원인 중 상당 부분은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에 있다.

올여름, 연방 환경부는 전국에 걸친 폭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인간에 의해 유발된 기후 변화가 캐나다에서 가장 극심한 폭염을 더 뜨겁고 더 빈번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환경 기관의 '급속 기상 현상 귀속 시스템'은 현재의 기후를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기 위해 기후 모델을 사용한다.

아래 선 그래프는 현재 기후와 과거를 비교하며, 빨간 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한 것을 통해 캐나다에서 극심한 폭염 가능성이 더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환경부가 화요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의 배출 및 활동이 우리의 삶과 날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캐나다인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2024년 6월부터 9월까지 환경부 연구원들은 캐나다 17개 지역 에서 발생한 37건의 가장 뜨거운 폭염을 분석했다.

발생한 폭염들은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로 인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5건의 폭염은 1~2배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
  △28건의 폭염은 2~10배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
  △4건의 폭염은 10배 이상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

환경부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구 기후가 지속적으로 온난화되면서 캐나다는 전 세계 평균 속도의 약 두 배로 온난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봄과 여름은 점점 더 더워지고 있으며, 이는 눈이 일찍 녹고, 위험한 폭염과 산불 발생에 적합한 조건을 의미한다."

이 기관은 극심한 날씨로 인한 직접 및 간접 비용이 생산성 감소에서 인명 손실에 이르기까지 상당하다고 전한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00년에 한 번 발생할 기후 관련 기상 현상이 더 빈번하고, 심각하며, 비용이 많이 드는 현상이 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은 모두 보험 청구 기준 상위 10위에 포함되며, 이 기록은 2016년 포트 맥머리 산불, 2013년 캘거리와 토론토의 홍수, 1998년 퀘벡 얼음 폭풍 만이 초과했다."

환경부는 폭염, 극심한 추위, 강수량과 같은 극심한 날씨의 원인과 영향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정부가 날씨 비상 상황에 더 나은 계획을 세우고 대응하며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기관은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와 극심한 한파 발생 확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급속 기상 현상 귀속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극심한 강수량을 분석하기 위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임영택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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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님의 댓글

한사람 작성일

기후변화는 사이비과학자들의 농간에 놀아난 멍청한 정치인들의 해프닝이다. 지구는 더워졌다 차가와졌다를 지구역사동안에 반복해왔고 구름, 지구자전축의 이동, 복사열, 태양흑점변화 등의 자연스런 현상일 뿐이다. 고대 로마가 열대지방였고 남극의 얼음속에 울창한 숲이 있다는 사실만 봐도 기후는 변화하는게 당연하다고 기후변화 아젠다는 사회주의자들의 반자본주의 운동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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