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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물가상승, 중앙은행 억제선 넘어
금리인상 뒤늦은 조치, 올여름 더 심각할 것

성지혁 기자 2022-03-19 0

(토론토) 캐나다의 물가 상승세가 연방중앙은행의 억제 수위를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월 인플레이션율은 5.7%로 지난 199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3%에 이르렀던 작년 4월 티프 맥클렘 연방중앙은행 총재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조만간 억제선인 3% 아래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2월말을 기준으로 1년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관련 경제전문가들은 “연방중앙은행이 이달초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나 물가를 억제하기엔 뒤늦은 조치다”이라며”오는 여름 인플레이션율이 6.5%에 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몬트리올뱅크의 더글라스 포터 경제수석은 “거듭되고 있는 물가 상승추세는 정책입안자들에게는 심각한 고심거리가 되고 있다”며 “휘발유과 식품값을 넘어서 모든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터 경제수석은 “모두가 연방중앙은행만 바라보고 있으나 연방정부가 나서야 할 때”이라고 주장했다.

스코시아뱅크의 데렉 홀트 부사장은 “물가가 억제 자체가 불가능한 수위까지 치솟을 위험이 크다”며 “연방중앙은행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잡으려 시도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연말쯤에나 다소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홀트 부사장은 “물가 상승세가 지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비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코로나 사태와 국제 유가등이 주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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