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과 우주발사협정 체결 임박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정치 캐나다, 미국과 우주발사협정 체결 임박
정치

캐나다, 미국과 우주발사협정 체결 임박
국내 민간 우주 발사 산업에 큰 도약 기대

김태형 기자 2024-08-06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캐나다) 캐나다가 미국과의 우주 발사 협상을 마무리하며 국내 우주 발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협정 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협정은 캐나다가 미국의 우주 발사 기술, 전문 지식 및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한 법적 및 기술적 안전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직 서명되지 않았으나, 협정이 발효되면 캐나다의 민간 우주 발사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멜라니 졸리 연방 외교부 장관은 2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의 성장하는 민간 우주 발사 산업은 국경을 넘는 협력 능력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은 "이 협정이 발효되면 캐나다가 민간 우주 발사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첫 민간 우주항을 노바스코샤 주 북동부에 개발 중인 해양 발사 서비스 회사(Maritime Launch Services)는 이번 협정이 업계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스티븐 마티어 해양 발사 서비스 회장 겸 대표이사는 "2026년 캐나다의 첫 궤도 발사를 준비하면서 미국 고객들을 노바스코샤에서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글로벌 산업의 엄청난 성장을 반영해 민간 우주 발사 활동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현대화하고 있다. 오타와는 캐나다를 미래의 민간 우주 발사 리더로 자리매김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 캐나다는 광범위하고 인구가 희박한 영토와 고도 궤도를 포함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연방 혁신과학산업부 장관은 이로 인해 우주 산업계의 다양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캐나다의 우주 탐사 및 기술 분야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정이 서명되고 발효되면, 캐나다는 미국의 우주 발사 기술을 활용하여 자국에서 우주 발사를 진행할 수 있는 법적,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는 캐나다의 민간 우주 발사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