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주요 신용카드사가 캐나다 내 소규모 업체에 부과되는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비자, 마스터카드사와 캐나다 내 소매점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두고 지속적인 협상을 벌여왔다"라며 "이번 협상에 결과 수수료를 1% 이하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전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비자와 마스터카드사는 소매점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앞으로 0.95%로 인하한다.
이에 따라 최대 3%, 평균 1.4%의 카드 결제 수수료를 지불하던 캐나다 소매점들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소매업계가 5년간 약 10억달러의 카드결제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대형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에 놓인 소규모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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