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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야외용품 업체 MEC 결국 매각
재정난에 팬더믹까지 겹쳐 미국회사에 팔려

이수진 기자 2020-09-16 0

(토론토) 캐나다의 대표적인 최대 아웃도어 용품 소매업체인 MEC(Mountain Equipment Co-op)가 미국에 있는 개인 회사에 매각되었다.

그동안 고질적인 재정난에 시달렸던 MEC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결국은 쓰러지고 말았다.

지난 14일(월) 열린 MEC 총회에서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LA에 거점을 둔 킹스우드 캐피탈 매니지먼트(Kingswood Capital Management)에 매각을 결정했다.

구체적인 매각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연방기업 채권자 조정법(Companies' Creditors Arrangement Act)에 따라 이뤄진 매각인만큼 그동안 재정난이 심각했던 것으로 예상됐다.

1971년 협동조합 형태로 밴쿠버에서 시작돼 캐나다 전역에 22개 지점을 둔 이 업체는 약 3만 5천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야외용품의 대명사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이 업체는 수년 전부터 재정 악화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지난해, 판매부진과 재고부족 등 문제를 겪으며 1천 1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디 리처드슨 이사장은 "심각한 재정난에 팬데믹까지 겹쳐져 회사와 직원의 생존을 위해 이와같은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킹스우드 관계자가 "캐나다의 전 지점의 75%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며 나머지 25% 지점은 폐점세일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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