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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권 파워’ 전세계 4위
코로나 탓 무비자 입국 국가 감소

권우정 기자 2020-10-24 0

(캐나다) 캐나다 가  코로나 확산 이후 발표된 전 세계 '여권 파워'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웹사이트 '패스포트 인덱스'는 193개 유엔 회원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기준으로 여권 파워를 평가했다. 

올해 조사 결과 뉴질랜드가 129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어 전 세계 여권 파워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스위스, 아일랜드, 일본, 호주가 128개국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스웨덴, 벨기에,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스페인이었고 4위는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포르투갈,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52개국에 비자가 면제되고 40개국은 목적지에 도착해 비자를 발급할 수 있어 말레이시아와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다.

코로나 여파로 사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의 수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일본과 싱가포르가 여권 파워 지수 공동 1위를 차지했는데, 이 두 국가는 190개국에 사전 비자 없이도 방문할 수 있었다. 한국도 지난해에는 조사 대상 200개국 중 모두 188개국을 단기 방문 시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입국할 수 있었다.

반면 가장 여권 파워가 낮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였다. 두 국가는 31개국에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으며 시리아(34개국), 소말리아(35개국), 예멘(36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여권 순위를 발표한 패스포트 인덱스는 웹사이트에서 "데이터는 명확하다. 일시적 여행 금지와 비자 제한으로 한때 강력한 여권 파워를 자랑했던 많은 국가가 매우 낮은 순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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