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축구협회가 비브 프리스트먼 캐나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코치진을 올림픽 드론 스캔들에 대한 조사 결과 해고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상대팀 훈련을 드론으로 감시한 혐의로 FIFA로부터 1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협회는 해당 스캔들이 오랫동안 이어져 온 부적절한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파리 올림픽 전부터 국가대표팀 내 일부 코치진이 이러한 감시 관행에 불편함을 느꼈으나, 감독에게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존재했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드론과 같은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내부 보고 시스템을 강화하고 코치진과 직원들에게 윤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남자 국가대표팀 역시 올해 코파 아메리카에서 비슷한 드론 사용 사건에 연루되어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조사 보고서는 이를 과거에 남자팀 감독이 사용한 방식과 연관 지었으며, 협회는 FIFA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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