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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요양시스템' 선진국 중 하위권
노인인구 증가 맞춰 방문 간병 서비스 확대해야

장홍철 기자 2023-09-25 0

(토론토) 사회 취약계층에게 동등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세워진 커먼웰스펀드(Commonwealth Fund)의 조사에 따르면 11개 선진국 중 캐나다의 요양서비스는 프랑스, 영국, 스웨덴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1개 선진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의료시스템 및 서비스 등 실제 이용자들의 경험을 토태로 진행됐다.

연구 공동저자인 로잘리 윈치(Rosaile Wyonch)는 "캐나다의 경우 국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나 취약계층만 놓고 볼 때 긴 병원 대기시간을 가지고 있었으며 진료과정 또한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복잡했다"라며 "특히 저소득층 노인들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공동저자 장팅팅(Ting ting Zhang) 역시 "오는 2040년까지 캐나다 전체 인구의 25%를 노인이 차지한다는 연방정부의 예측에 맞춰 사회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이를 대비해야 한다"라며 "체계적인 의료시스템 구축 및 방문 간병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순위 상위권 국가의 우수 사례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밝힌 우수사례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경우 의사들이 면허를 유지하기 위해 50시간가량의 시간 외 근무를 해야 하며 이를 통해 노인들이 의료 지원 빈도수가 다른 국가에 비해 많았다.

장홍철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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