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남자 4x100m 계주팀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아론 브라운, 제롬 블레이크, 브렌든 로드니, 앤드리 디 그라스로 구성된 캐나다 팀은 37.5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남아프리카공화국(37.57초)과 영국(37.61초)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번째 바통 교환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으나, 이후 매끄러운 교환과 디 그라스의 압도적인 앵커 질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금메달로 앤드리 디 그라스는 개인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며, 캐나다 역사상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보유한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이로써 그는 수영 선수 페니 올렉시아크와 함께 캐나다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남자 4x100m 계주팀은 이전 도쿄 2020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리우 2016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올림픽에서 3회 연속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파리 2024 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은 캐나다 남자 4x100m 계주 역사상 다섯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앞서 캐나다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브루니 수린, 글렌로이 길버트, 도너번 베일리, 로버트 에스미, 카를튼 체임버스로 구성된 팀이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수린은 2024 파리올림픽 캐나다 대표팀의 팀장을 맡고 있으며, 길버트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