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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도주재 외교관 41명 철수'
인도 국민 비자 및 영주권 처리 지연 예상

김원홍 기자 2023-10-21 0

(캐나다) 캐나다 외교부가 인도주재 외교관의 70% 이상이 철수를 끝냈다고 밝혔다.

멜라니 졸리 외무부 장관은 "지난 19일(목) 기준으로 인도 주재 외교관 중 21명을 제외한 외교관 41명과 그 가족 42명을 인도에서 완전 철수시켰다"라며 "인도 주재 외교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브리티시티컬럼비아(BC주) 써리에서 시크교 독립운동가가 총에 맞아 사망하자 캐나다 정부는 이 배후로 인도 정부를 지목했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배후설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지난 3일(화) 인도 주재 캐나다 외교관 62명 중 41명을 줄이라고 캐나다 정부에 요구했다.

이를 줄이지 않을 경우 이들에 대한 외교관 면책특권을 박탈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뉴델리 주재 캐나다 고등판무관실을 제외한 찬디가르, 뭄바이, 방갈로르 영사관 운영을 중단했다.

연방정부는 인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비자 및 영주권 관련 업무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 밀러 이민성 장관은 "인도 주재 외교관들의 감소는 중단기적으로 비자 및 영주권 관련 업무에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민 관련 서류 처리 및 대기 시간도 길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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