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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재택근무일 가장 많은 국가'
월평균 6.8일 근무, 한국은 1.6일 세계 최하위

김원홍 기자 2023-09-07 0

(캐나다) 캐나다 직장인의 재택근무 일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꼽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멕시코 기술자치대, 독일 Ifo 연구소가 공동으로 전 세계 34개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일 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보고소에 따르면 캐나다 직장인의 재택근무일수가 평균 6.8일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많았다.

영국과 미국이 각각 평균 6일과 5.6일로 캐나다의 뒤를 이었으며 호주 또한 5.2일로 높았다.

상대적으로 아시아 국가의 직장인들은 재택근무 일자는 적었다.

대만은 3일, 일본은 2일이었으며 한국은 1.6일로 조사 국가 중 가장 낮았다.

연구팀은 국가별 평균 재택근무일 수의 차이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봉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우 재택근무 직장인이 적었던 반면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지역과 유럽은 긴 봉쇄 기간으로 재택근무자가 많았다.

거주 환경도 재택근무 일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아시아의 경우 아파트 등 좁은 공간에 가족들이 모여사는 경우가 많아 재택근무에 어려움이 있어 오히려 대면 근무를 선택하는 폭이 높았다.

이와 달리 북미와 유럽의 경우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근로자 비율이 높다 보니 재택근무를 더 선호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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